귀찮지만 행복해볼까.jpg

일본 문학 작품을 300권 가까이 번역해 국내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한 번역가 권남희. 번역서에 그의 이름이 있다면 좋은 번역이란 믿음이 저절로 생기고 안심된다. 신뢰하는 번역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엄마로서의 삶, 번역가로서의 삶, 권남희로서의 삶'을 두루두루 즐기는 작가의 모습을 통해 깨달은 분명한 사실이 있다. 행복이란 대단한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 주문처럼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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